뭐가문제인건지 질염이 자주 생겨서 산부인과를 달고 사는 여자입니다. 2년전 인도여행을 갔을때 더운나라여서 옷을 얇게입어야하고 냄새도 걱정되서 일반 생리대가 아닌 삽입형 생리대를 준비해갔습니다. 아마 그때부터였던거같아여.. 그나라는 화장실도 깨끗하지 않을뿐더러...패키지이다보니 한번차를 타면 짧게는 다섯여섯시간이고 길게는 열시간이상을 이동하더라구요...휴게소도 갖춰진나라가 아니다보니 야외에서 우산하나 들고 볼일을 봐야한다고 하더군요. 전 일행이 없었습니다.그래서 당연히 우산들고 미처 갈아끼울 수가 없었죠...삽입형은 자주 갈아끼워야하는데 말이죠...ㅡ.ㅡ 여행에서 돌아올쯤 생리가 끝났고 그 이후부터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어요... 생선 비린내같은게 나고 가렵고...산부인과를 가보니 조직검사도 해야하고 남편도 약을먹어야한다더군요...신랑은 절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더군요 성병아니냐며...ㅡ.ㅡ일주일 약먹고 계속 병원다니고 괜찮아졌지만 이후로 생리끝날때마다 가려움과 치즈같은 분비물이 절 괴롭히더군요.. 그때마다 산부인과가고...괜찮아졌다가 또 그러고...자연스레 신랑과도 관계가 멀어지고..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나를 위해서도 그렇고 신랑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구 우연히 검색하다가 알게된 질경이... 다들 그러시겠지만 반신반의하고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틀동안 사용을 했어요...그런데 개운함은 있는데 분비물은 그대로이더라구요... 삼일째였는는데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치즈같은 분비물도 없네여.. 의사의 처방전도 없는 약이라 생각하고 정말 효과가 있을까 그랬었는데 정말정말 깜놀만한 발명품이네여. 개발자분께 너무너무 감사해여...^^ 산부인과 안녕....민망한 쩍벌 안녕....ㅋㅋ